뉴럴 네트워크로 환경음을 악기로 만드는 AUv3 신디사이저 'Sentient' 출시

뉴럴 네트워크로 환경음을 악기로 만드는 AUv3 신디사이저 'Sentient' 출시

개발자 발레리 미로노프가 주변 소리를 학습해 웨이브테이블을 자동 생성하는 뉴럴 네트워크 신디사이저 Sentient를 출시했어요.

개발자 발레리 미로노프(Valery Mironov)가 뉴럴 네트워크 기반의 AUv3 신디사이저 ‘Sentient’를 5.99달러에 출시했어요. 주변의 일상적인 소리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사용자만의 개인화된 웨이브테이블을 자동 생성하는 것이 이 악기의 핵심 기술이에요. 악기 소리, 자연음, 도시 소음 등 어떤 환경음이든 입력되면 신경망이 학습해 고유한 음색 팔레트로 변환해 줘요. Cellular 신디사이저로 이미 독창성을 인정받은 미로노프의 최신작으로,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음원 합성 접근법을 제시한 작품이에요. 같은 악기라도 사용자의 환경과 장소에 따라 전혀 다른 음색이 만들어진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에요.

인터페이스는 신경망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구성돼 있어요. 눈 모양의 컨트롤러는 학습 상태를 나타내는데, 눈이 열려 있으면 학습 중, 닫혀 있으면 학습 비활성 상태예요. 두 개의 반구형 그리드로 표현된 신경망의 각 셀은 뉴런에 해당하며, 원하는 뉴런을 선택해 저장된 파형을 오렌지색으로 표시하고 활용할 수 있어요. 행성 모양 컨트롤러는 신경망의 메모리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시간대·날짜·궤도 주기를 달의 위상과 위성 위치로 나타내요. 여섯 가지 합성 설정과 오실레이터 파형 선택, 모듈레이션 컨트롤, 필터·드라이브·팬·공명 조절 등 다양한 음색 조작 기능도 갖추고 있어요.

Sentient는 iOS(아이폰·아이패드)와 macOS 모두에서 스탠드얼론 앱과 AUv3 플러그인 형태로 동작하며, 애플 실리콘을 네이티브로 지원해요. AI가 주변 환경에서 만들어 낸 독특한 음색 팔레트를 현장에서 즉석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스튜디오 작업자나 필드 레코딩 아티스트 모두에게 흥미로운 창작 도구가 될 것으로 보여요. 전통적인 방식의 신디사이저와는 차별화된 독창적인 접근법으로, 음악 창작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작품이에요.

원문: Synth Anato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