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M 아티스트들, AI 생성 '가짜 트랙' 추적에 직접 나서 — 스트리밍 업로드의 절반이 AI 생성물
EDM 프로듀서들이 AI가 생성한 가짜 음악 트랙을 탐지해 공개하는 '탐정 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커뮤니티에서 AI가 만든 음악을 인간 창작물처럼 속여 유통하는 행위를 추적하는 '탐정 프로듀서'들이 늘고 있어요. Max 'H4RRIS' Harris, Nihil Young 같은 프로듀서들은 자신의 전문 지식을 활용해 AI 트랙의 특징—보컬의 날카로운 히스 노이즈, 어색한 패턴—을 찾아내 고발하는 영상을 게재하고 있습니다. Harris는 AI 생성 콘텐츠를 '가짜 예술의 일종'이라고 표현하며, 진정한 음악은 수백 가지 의도적인 창작 선택이 담긴 것이라고 강조해요.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AI 음악이 차지하는 비중은 급속히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일부 플랫폼의 신규 업로드 중 50% 이상이 AI 생성 음악이며, AI 음악 창작자들은 연간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Suno 같은 플랫폼은 사용자가 기존 저작권 트랙을 업로드해 리믹스를 요청하는 방식으로 어떤 아티스트의 음악도 복제할 수 있게 한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탐지 활동을 벌이는 프로듀서들은 해킹 시도와 팔로워 조작 등의 보복을 당하기도 했으며, 플랫폼들의 AI 콘텐츠 표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반 청취자들은 여전히 AI 음악과 인간 음악을 구별하기 어려운 상황이에요.
원문: The Ver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