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케이지 "난 AI 친화적인 배우가 아니다"… '스파이더 누아르' AI 동의서 거부 공개
니콜라스 케이지가 '스파이더 누아르'의 AI 활용 동의서에 서명하지 않았다고 밝혔어요.
니콜라스 케이지가 이번 주말 뉴욕 코믹콘 패널에서, 아마존의 실사 드라마 '스파이더 누아르'에 AI를 써도 된다는 동의서에 서명하지 않았다고 밝혔어요. 그는 아마존을 OpenAI에 500억 달러를 투자한 '아주 AI 친화적인 회사'라고 부르며 "나는 AI 친화적인 배우가 아니다, 아마 그 스튜디오와는 다시 일하지 않을 것 같다, 그래도 괜찮다"고 말했어요.
'스파이더 누아르'는 케이지가 탐정 버전의 벤 라일리를 연기한 작품으로, 호평과 에미상 후보 지명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시즌 1만으로 종영이 결정됐어요. AI 동의 거부가 이 결정에 얼마나 영향을 줬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어요. 케이지는 소니의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버스' 시리즈에서는 계속 같은 캐릭터를 맡을 예정이에요. 그는 할리우드의 AI 바람 때문에 오히려 유튜브식 DIY 제작으로 성장해 생성형 AI에 더 비판적인 젊은 감독들과 일하고 싶어졌다며, AI 비판론자로 알려진 '백룸' 감독 케인 파슨스를 직접 언급했어요.
스튜디오가 배우에게 AI 활용 동의를 요구하는 일이 늘어나는 가운데 톱스타가 공개적으로 선을 그은 사례라, 배우의 얼굴·목소리·연기 데이터를 AI에 쓰는 문제를 둘러싼 논쟁에 다시 불이 붙을 것 같아요.
원문: Kotak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