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ARIA, AI 전작 음악 차트 진입 금지 — 8월 29일부터 시행
호주 ARIA가 완전 AI 생성 음악을 공식 차트에서 제외하는 정책을 8월 29일부터 시행한다.
호주 음반 산업 협회(ARIA)가 인간의 창작 기여가 전혀 없는 완전 AI 생성 음악을 공식 차트에서 제외하는 새 정책을 8월 29일(금)자 차트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했어요. '실질적으로 인간이 만든' 음악과 AI 활용이 부수적인 음악은 계속 차트에 오를 수 있으나, 리드 보컬이나 핵심 악기 연주가 AI로 생성된 경우에는 제외될 가능성이 높아요. ARIA는 업데이트된 차트 운영 기준에 따라 부적격 음악을 제거하거나 차트 순위를 조정하고 차트 수상을 취소할 권한도 갖게 됐어요.
이번 결정의 발단은 퀸즐랜드 DJ 조시 파와즈의 마돈나 'Like a Prayer' AI 커버곡이 호주 라디오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곡이 되고 ARIA 차트 4위에 오른 사건이에요. 비판이 이어지자 파와즈는 Spotify 트랙 설명에 보컬과 드럼이 AI 생성임을 명시했어요. ARIA의 이번 조치는 국제 음반 산업 연맹(IFPI)이 7월 발표한 원칙을 따른 것으로, 이미 전 세계 20개 이상의 공식 차트 프로그램이 유사한 규정을 도입하고 있어요.
ARIA CEO 애너벨 허드는 AI 도구 사용 자체는 일반화됐지만 아티스트 음원으로 훈련된 AI가 만든 음악은 별개의 문제라고 강조하며, 라디오 방송국 등 관련 업계에도 동일한 기준 적용을 촉구했어요. 호주 연방 정부도 AI·데이터센터 관련 새 규정에 창작자를 위한 강력한 저작권 보호 조항을 포함시키는 작업을 진행 중이어서 AI 창작물 제도화 논의가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