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애플렉의 '윤리적 AI' 영화 '애니멀스', 공개 직후 관객 반응은 싸늘
벤 애플렉이 '윤리적 AI'를 내세운 넷플릭스 영화 '애니멀스'가 혹평을 받고 있어요.
배우이자 감독인 벤 애플렉이 1년 넘게 할리우드의 AI 활용을 지지해 왔는데요, 이번 주말 넷플릭스에 공개된 그의 신작 '애니멀스'는 그가 말해 온 '윤리적 AI' 활용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주목받았어요. 애플렉이 감독과 주연을 맡았고, 여론조사에서 밀리던 시장 후보가 아들이 인질로 잡히자 아내와 함께 선거에 타격을 주지 않으면서 몸값을 마련하려는 정치 스릴러예요. 하지만 결과물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하고 있대요.
'아르고'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애플렉이지만, 비평가들은 평면적인 인물과 어색한 대사를 지적했고 로튼토마토의 비평가와 관객 점수 모두 낮은 편이라고 해요. 온라인에서는 어딘가 부자연스러운 화면 구도를 두고 AI 흔적이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돌고 있어요. 정작 애플렉은 제작 과정에서 AI를 어디에 썼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어요. 대신 창작자의 권리나 지식재산권을 침해하지 않고, 사람들의 생계를 위협하지 않는 방식으로 AI를 쓰고 싶다고 강조해 왔죠. 최근 블룸버그 행사에서도 '그냥 입력하면 사람들이 보고 싶은 영화가 뚝딱 나오는 날은 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대요.
Kotaku는 관객이 여전히 사람의 손길이 담긴 작품을 원한다고 짚었어요. AI 활용을 앞세운 작품이 실제 관객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보여주는 사례라, 창작 현장에서 AI를 어떻게 알리고 써야 할지 고민할 거리를 줘요.
원문: Kotak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