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에 굴하지 않고 대형 캔버스 전통 회화를 이어가는 판타지 아티스트

AI에 굴하지 않고 대형 캔버스 전통 회화를 이어가는 판타지 아티스트

AI 프롬프트에 가장 많이 도용된 아티스트 중 하나인 그레그 루트코프스키가 대형 캔버스 전통 유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어요.

폴란드 출신의 판타지 아티스트 그레그 루트코프스키(Grzegorz Rutkowski)는 Wizards of the Coast, 블리자드, 디즈니, 유비소프트 등 대형 엔터테인먼트사와 협업해온 유명 아티스트예요. 그런데 그의 이름은 Midjourney, Stable Diffusion 등 AI 이미지 생성 프롬프트에 가장 많이 사용된 아티스트 중 하나가 되어버렸어요. 동의 없이 수백만 번 AI 학습 데이터에 화풍이 활용된 것이에요. 이 현실이 불편하지만, 그는 전통 유화와 아크릴화 작업을 멈추지 않고 있어요.

그의 대형 캔버스 작품들은 종종 200×130cm에 달하는 거대한 사이즈로, 완성까지 수개월이 걸려요. 최근에는 전투 장면 유화 제작 전 과정을 기록해 강의로 공개하기도 했어요. 그는 전통 회화야말로 AI가 쉽게 복제할 수 없는 물질성과 시간성을 담고 있다고 말해요. 디지털 도구도 병행하지만, 전통 방식에 대한 헌신이 그의 정체성 핵심이에요.

게임 컨셉 아티스트들에게도 시사점이 있어요. AI가 특정 아티스트의 화풍을 모방할 수 있게 된 지금, 자신만의 고유한 표현 방식과 제작 과정이 더욱 중요한 자산이 되고 있어요. 루트코프스키의 선택은 AI 시대에 인간 아티스트가 어떻게 자신의 위치를 지킬 수 있는지 보여주는 하나의 답이에요.

원문: Creative Blo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