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렌더 초보가 엔비디아 RTX Spark 로컬 AI 에이전트에게 3D 작업을 맡겨 봤더니… 간단한 건 척척, 복잡한 건 아직

블렌더 초보가 엔비디아 RTX Spark 로컬 AI 에이전트에게 3D 작업을 맡겨 봤더니… 간단한 건 척척, 복잡한 건 아직

RTX Spark의 로컬 AI 에이전트로 블렌더를 조작해 본 실사용 테스트 결과가 나왔어요.

크리에이티브블록 기자가 엔비디아 RTX Spark를 탑재한 ASUS ProArt P16 노트북에서 로컬 AI 에이전트 'Hermes'로 블렌더를 직접 조작해 보는 테스트를 진행했어요. 모델은 로컬에서 돌아가는 Qwen3.8 27B였고, 블렌더를 전혀 다룰 줄 모르는 초보 입장에서 AI 에이전트가 '팀원'처럼 일해 줄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게 목적이었어요. 설치 과정은 에이전트가 필요한 소프트웨어 버전과 권한 설정까지 안내해 줘서 간단했대요.

단순한 작업은 꽤 잘 해냈어요. 이발소 예제 씬의 조명을 훨씬 따뜻하게 바꿔 달라고 하자 스크립트로 블렌더를 조작해 처리했고, 결과를 직접 확인한 뒤 전후 비교 이미지를 나란히 붙여 내보내기까지 했어요. 반면 곱슬머리 캐릭터 모델의 머리색을 바꾸고 얼굴에 광대 분장을 입히는 다단계 편집에서는 머리와 눈 색은 금방 바꿨지만, 분장은 오래 걸린 끝에 대략적인 결과만 냈고 이후엔 작은 수정마다 승인을 요청했어요. 꼬리가 긴 쥐를 처음부터 만들어 달라는 요청에는 다소 거칠지만 빠르게 모델을 만들고, 꼬리가 안 보이자 카메라 각도를 바꿀지 먼저 물어보기도 했대요.

대화만으로 3D 작업을 시작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아직은 사람이 다듬어야 하는 출발점 수준이라는 한계를 함께 보여준 테스트예요.

원문: Creative Blo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