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 무어, 칸에서 "AI와 싸우는 건 질 수밖에 없는 싸움 — 함께 가는 법 찾아야" 발언

데미 무어, 칸에서 "AI와 싸우는 건 질 수밖에 없는 싸움 — 함께 가는 법 찾아야" 발언

칸 심사위원 데미 무어가 AI는 저항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협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어요. 다만 규제가 충분치 않다는 우려도 함께 표명했어요.

2026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인 배우 데미 무어가 심사위원 기자회견에서 AI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솔직하게 밝혔어요. 그녀는 "AI는 이미 와 있으며, 싸우는 것은 질 수밖에 없는 싸움"이라며 저항보다는 함께 가는 방법을 찾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말했어요. 다만 현재 AI 관련 규제가 충분한지에 대해서는 "아마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며 보호 체계에 대한 우려도 함께 표명했답니다. 작년 칸 영화제에서 <The Substance>로 강한 인상을 남긴 배우의 발언인 만큼 영화계의 관심을 받았어요.

데미 무어는 AI가 인간 예술가를 완전히 대체할 수 없다는 점도 강조했어요. "진정한 예술은 신체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영혼에서 나온다"며, AI가 그 본질적 원천을 대체하기는 불가능하다고 말했어요. 협업을 지지하면서도 인간 창작자의 본질적 역할을 지켜야 한다는 균형 잡힌 시각을 제시한 셈이에요.

같은 기자회견에서 심사위원장 박찬욱 감독은 예술과 정치는 예술적 표현으로 연결될 때 서로 보완 관계가 된다는 의견을 밝혔어요. 칸에서 AI에 대한 입장이 인물마다 엇갈리는 가운데, 데미 무어의 현실주의적 협업론은 할리우드 내 AI 찬반 논쟁의 복잡한 온도차를 잘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어요.

원문: Vari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