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타의 AI 할로윈 광고, '공포보다 무서운 AI 슬롭'이라며 뭇매

환타의 AI 할로윈 광고, '공포보다 무서운 AI 슬롭'이라며 뭇매

환타가 AI로 만든 할로윈 광고를 내보냈다가 거센 비판을 받고 있어요.

코카콜라 컴퍼니의 환타가 AI 스튜디오 GRAiL과 함께 만든 할로윈 광고 'Fanta's Haunted Universe'를 공개했다가 혹평을 받고 있어요. 크리스마스가 코카콜라의 것이라면 할로윈은 환타의 것이 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기획한 캠페인으로, 브랜드가 할로윈을 '차지'할 수 있게 돕는 하나의 세계관 플랫폼이 목표라고 해요. 사이보그 프랑켄슈타인, 늑대인간 DJ 같은 '오리지널' 캐릭터가 등장하고, 영화 스크림의 고스트페이스도 카메오로 나와요. 환타는 이 세계관을 매년 이어가며 이야기를 키워갈 계획이에요.

하지만 반응은 차가워요. AI 이미지 사용 자체를 윤리적으로 반대하는 사람이 많은 데다, 영상 반응은 앞서 논란이 된 코카콜라의 AI 크리스마스 광고 때만큼 거세요. 댓글 대부분이 부정적이고, 다시는 환타를 사지 않겠다는 사람도 많아요. 극장에서 광고를 본 관객들은 코카콜라 같은 회사가 진짜 광고를 만들 돈이 없냐고 꼬집었고, 무료 스트리밍 영화보다도 노력과 창의성이 부족해 보인다는 반응도 나왔어요.

대형 브랜드들이 AI 영상 광고를 계속 시도하고 있지만 소비자 반발도 매번 되풀이되고 있어요. AI 영상을 상업 작업에 쓰려는 크리에이터와 브랜드에게 품질과 대중 정서가 얼마나 큰 변수인지 보여주는 사례예요.

원문: Creative Blo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