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AI 슬롭'에 맞선 아동용 스트리밍 '마카' 출시… 광고·자동재생 없이 전문가가 검수한 작품만

유튜브 'AI 슬롭'에 맞선 아동용 스트리밍 '마카' 출시… 광고·자동재생 없이 전문가가 검수한 작품만

AI 생성 저품질 영상에 맞서 전문가가 검수한 작품만 보여주는 아동용 스트리밍이 나왔어요.

0~6세 아이를 위한 새 스트리밍 앱 '마카(Maka)'가 출시됐어요. 유튜브의 아동용 영상에는 AI로 만든 기괴하고 과도하게 자극적인 영상, 이른바 'AI 슬롭'이 넘쳐나는데, 마카는 그 대안을 표방해요. 광고와 자동재생, 무한 스크롤이 없고, 알고리즘도 시청 시간을 늘리는 방향으로 설계하지 않았대요. 공동 창업자 타니엘라 레타는 아동 미디어를 '참여 유도 기계'로 만드는 장치들을 일부러 버렸다고 설명했어요.

마카에 올라가는 모든 에피소드는 예일 아동연구센터 연구진과 함께 만든 평가 체계 'Imprint'로 아동 발달 전문가가 검수해요. 장면 전환 속도부터 감정 조절, 친절함, 보호자와 아이의 관계 묘사, 비판적 사고와 언어 발달 지원까지 일곱 가지 핵심 영역을 따져 본대요. 출시 라인업은 세계 스튜디오와 독립 창작자의 작품 25편으로, '프랭클린', '더 위글스', '포코요', '세서미 스트리트' 등이 포함됐고 요금은 월 15달러, 연 107달러예요.

커먼센스 미디어 연구 책임자 마이클 롭은 교육용처럼 포장된 AI 영상이 줄거리도 없고 잘못된 정보까지 담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어요. AI 영상이 넘쳐날수록 사람이 만들고 검증한 애니메이션이 오히려 차별점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예요.

원문: WI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