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는 끝났다", AI로 포토샵·프리미어 등 어도비 앱 7종을 오픈소스로 복제한 아트크래프트

"소프트웨어는 끝났다", AI로 포토샵·프리미어 등 어도비 앱 7종을 오픈소스로 복제한 아트크래프트

아트크래프트가 AI로 어도비 앱 7종을 흉내 낸 무료 오픈소스 앱을 공개했어요.

아티스트용 AI 이미지·영상 편집 도구로 출발한 아트크래프트가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프리미어, 라이트룸, 애프터 이펙트, 인디자인, 아크로뱃 프로의 UI와 기능을 따라 만든 오픈소스 앱 7종을 공개했어요. 개발자 브랜던 토머스는 Claude Opus 5.5를 활용해 러스트로 '클린룸' 대체 앱을 만들었고, 웹어셈블리 버전으로 브라우저에서도 쓸 수 있다고 밝혔어요.

해커 뉴스 등에서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는 지적이 이어졌지만, 토머스는 현재 '아주 초기 알파' 단계여도 몇 달 안에 어도비 수준의 기능을 갖추겠다고 장담했어요. 앱은 MIT·아파치 라이선스로 무료 공개하고, 앱 안에 들어간 자체 AI 이미지 생성 모델을 토큰 단위로 판매해 개발비를 충당하는 구조예요. 그는 어도비의 해지 위약금 같은 '다크 패턴'에 질려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해요.

소스 코드를 베끼지 않고 기능만 재현하는 리버스 엔지니어링은 대체로 합법으로 인정돼 왔지만, 겉모습과 인터페이스가 어도비와 지나치게 비슷하면 '트레이드 드레스' 문제로 법적 분쟁이 생길 수도 있어요. AI 코딩이 크리에이티브 툴 시장의 진입 장벽을 얼마나 낮출지 보여주는 흥미로운 사례인 만큼, 실제 완성도가 어디까지 올라올지 지켜볼 만해요.

원문: Ars Techni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