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미술관, 생성 AI로 18세기 그림 '말하게 하다' — 박물관의 AI 마케팅 실험 논란

하버드 미술관, 생성 AI로 18세기 그림 '말하게 하다' — 박물관의 AI 마케팅 실험 논란

하버드 미술관이 18세기 부셰 초상화를 AI로 '말하는 영상'과 챗봇으로 변환하는 실험을 진행해 논란이 됐어요.

하버드 미술관이 1750년 프랑수아 부셰의 초상화를 생성 AI로 '말하는 영상'과 챗봇으로 변환하는 마케팅 실험을 진행했다고 ARTnews가 보도했어요. 내부 시범 테스트에서 일부 참가자는 기술의 참신함에 감탄한 반면, AI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가진 참가자들은 거부감을 드러내기도 했어요. 브랜드 진정성, 작품 해석 권한, 하버드 이름값에 대한 우려가 겹치면서 아직 공개 캠페인으로 정식 출시되지 않은 상태예요.

이 실험은 고전 미술 작품에 AI를 접목해 관람객과의 접점을 넓히려는 시도이지만, 미술관이 소장품의 '목소리'를 AI에게 맡기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중요한 윤리적 논의를 촉발시키고 있어요. 박물관과 갤러리가 AI를 마케팅·교육 도구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가운데, 예술 기관으로서의 신뢰성과 작품 해석 권위를 어떻게 지킬지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어요.

원문: ART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