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오브 던워커' 주연 배우 "AI는 목소리만 흉내 낼 뿐, 연기는 못 한다"

'블러드 오브 던워커' 주연 배우 "AI는 목소리만 흉내 낼 뿐, 연기는 못 한다"

던워커 주연 배우가 생성형 AI 보이스는 배우의 연기를 대신할 수 없다고 말했어요.

'블러드 오브 던워커' 영어판에서 주인공 코언을 연기한 배우 윌 드 렌지마틴이 생성형 AI 보이스가 사람의 연기를 대신하기 어렵다고 말했어요. 팟캐스트 'My Perfect Console' 예고 영상에서 그는 '내가 하는 일에서 가장 덜 흥미로운 부분이 바로 내 목소리 톤인데, 생성형 AI가 복제할 수 있는 건 사실상 그것뿐'이라고 했어요. 현장에서 보여주는 개성과 순간순간의 선택이야말로 감독과 프로듀서가 배우를 찾는 이유라는 거예요.

그는 몇 년 전부터 해 온 이야기도 다시 꺼냈어요. 배우는 전체 제작비에 비하면 꽤 저렴한 편인데, AI가 그럴듯한 소리를 내더라도 그걸 다뤄서 원하는 연기를 뽑아낼 사람이 필요하고, 그 사람은 배우보다 훨씬 비쌀 거라는 주장이에요. 마침 개발사 레벨 울브스는 컷신 기획 단계에서 TTS AI를 임시로 썼다고 밝혔다가 논란이 된 적이 있어요. 다만 이후 실제 배우를 캐스팅했고, 최종 게임에는 AI로 만든 요소가 없다고 해요.

반면 '더 파이널스'와 '아크 레이더스'를 만든 엠바크 스튜디오처럼 AI 음성을 실제 게임에 넣어 논란이 된 사례도 있어요. 일레븐랩스처럼 유명 배우의 목소리를 라이선스해 대사를 생성하는 사업도 커지고 있고요. 게임 보이스 제작에서 AI를 기획용으로만 쓸지, 최종 결과물까지 맡길지를 두고 배우와 개발사 사이의 고민이 계속 깊어지고 있어요.

원문: Eurog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