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온라인 게임 개발사 100%, AI 도구 사용 중 — JOGA 연간 설문 결과
일본온라인게임협회 설문에서 온라인 게임 개발사 100%가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Gemini·Claude 순으로 사용률이 높았어요.
일본온라인게임협회(JOGA)와 카도카와 ASCII 연구소가 공동 발표한 2026년 설문에서, 조사에 참여한 일본 온라인 게임 개발사 전원 — 즉 100% — 이 생성형 AI를 어떤 형태로든 활용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어요. 가장 많이 사용된 도구는 Google Gemini(94%), Claude(84%), GitHub Copilot(76%) 순이었어요. 주요 활용 목적은 '유저 선호도 분석'과 '유저 행동 예측'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아트·음악·보이스 액팅 같은 창작 영역에서의 직접 활용은 상대적으로 낮았어요. 전년도 같은 조사에서 ChatGPT 사용률이 59%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불과 1년 만에 일본 온라인 게임 업계 전체가 AI를 일상 업무 도구로 받아들였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수치예요. 이번 조사는 Famitsu의 보도를 통해 주목받았으며, 영문 미디어에는 Automaton과 PC Gamer가 발 빠르게 해설 기사를 냈어요.
창작 영역보다 데이터 분석 위주라는 점은 어느 정도 안도감을 주지만, 조사에 함께 참여한 게이머들이 가장 많이 표명한 우려는 "모든 게임이 비슷해 보일 것"이었어요. 영미권 플랫폼에서 볼 수 있는 AI 반발 정서가 일본에서도 문화적 고립 없이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주목돼요. Larian Studios처럼 AI 실험을 신중하게 철회한 스튜디오 사례와는 대조적으로, 이번 조사는 현장에서 AI가 이미 되돌릴 수 없을 만큼 깊이 뿌리내렸음을 수치로 확인해줘요.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소음 공해, 그리고 창작물의 획일화 우려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숙제로 남아 있어요. 하지만 이 결과는 AI 도입이 이제 '할 것이냐 말 것이냐'의 선택이 아니라, '어떻게, 어떤 영역에서 책임감 있게 쓸 것이냐'의 문제로 완전히 전환됐음을 업계 전체에 선언하는 데이터예요.
원문: PC G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