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Chat 커뮤니티, AI 생성 월드 범람에 항의… 운영사는 생성형 AI 정책 의견 수렴 나서

VRChat 커뮤니티, AI 생성 월드 범람에 항의… 운영사는 생성형 AI 정책 의견 수렴 나서

VRChat이 AI 생성 월드 범람 항의에 생성형 AI 정책 의견 수렴에 나섰어요.

VRChat에서 AI로 만든 월드와 이미지가 쏟아지자 커뮤니티가 집단으로 반발하고 나섰어요. 위키 관리와 번역, 커뮤니티 테스트를 맡아 온 유명 자원봉사자 Patroll이 'AI가 플랫폼을 뒤덮고 있는데 운영사가 손을 놓고 있다'며 모든 활동과 결제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어요. 특히 실제 내용과 다른 AI 썸네일이 검색 결과를 흐린다는 불만이 컸고, 많은 인기 월드가 'No AI' 배너를 내걸며 항의에 동참했어요.

결국 VRChat 운영사가 직접 입장을 냈어요. 속임수성 썸네일은 즉시 금지하고, 번역이나 코딩 보조, 블렌더·유니티 같은 엔진 안의 AI 기능, 개인용 툴 제작에는 AI를 써도 된다고 밝혔어요. 반면 AI 에셋을 쓰거나 월드 전체를 생성하는 등 플레이어가 직접 마주하는 영역은 어디까지 허용할지 '불확실하다'며, 표시 의무화나 전면 금지 여부를 놓고 일주일간 의견을 받기로 했어요. 운영사는 AI가 개발 부담을 덜어주기도 하지만 저품질 콘텐츠로 사람 사이의 연결을 해칠 수 있다며 '불편한 갈림길'에 서 있다고 표현했어요.

반응은 엇갈려요. 올바른 방향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원하는 사람에게 AI 필터를 주는 게 왜 아직도 논의 대상이냐는 비판도 나와요. 유저가 콘텐츠를 만드는 UGC 플랫폼에서 AI 창작물을 어떻게 표시하고 관리할지는 앞으로 다른 플랫폼에도 중요한 선례가 될 거예요.

원문: Kotak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