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 '크레이지 택시: 월드 투어' 개발에 생성형 AI 사용 공식 확인
세가가 '크레이지 택시: 월드 투어' Steam 페이지에 AI 생성 콘텐츠 고지를 추가하며 생성형 AI 활용을 공식 인정했어요.
세가가 2027년 출시 예정인 '크레이지 택시: 월드 투어'의 Steam 페이지에 AI 생성 콘텐츠 사용 고지를 추가하며 생성형 AI 활용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어요. 이 게임은 2026년 Xbox 게임 쇼케이스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원작 시리즈의 창시자인 칸노 켄지가 디렉터로 복귀한다는 소식과 함께 팬들의 큰 기대를 모았어요. 전 세계를 배경으로 한 글로벌 캠페인, 다양한 차량 커스터마이징, 멀티플레이어 모드 등 새로운 콘텐츠를 갖추고 전작의 화끈한 에너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겠다는 포부예요. AI 생성 콘텐츠 고지 문구는 Steam 페이지 공개 이후 발견됐으며, 세가는 이후 별도 공식 성명을 통해 더 구체적인 설명을 내놓았어요.
세가의 공식 입장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개발자를 지원하는 보조 도구로만 사용됐으며, 주로 배경 오브젝트 같은 에셋 제작 과정에 활용됐어요. AI가 만들어 낸 에셋은 모두 개발팀의 직접 검수 및 승인 절차를 거쳤다는 점도 강조했어요. 처음 공개된 고지 문구에는 이 검수 과정에 대한 언급이 빠져 있었는데, Game Informer에 보낸 업데이트된 성명에서야 해당 내용이 추가됐어요. 성우·배우 등 퍼포머와 관련된 창작 작업에는 AI를 일절 사용하지 않았다고도 명확히 밝혔어요.
이번 발표는 AAA 스튜디오가 에셋 제작에 생성형 AI를 사용했음을 공식 문서로 인정한 초기 사례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어요. 업계에서는 AI 활용을 공식 인정하는 관행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데, 고지 문구가 실제 활용 범위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는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어요. 배경 에셋 일부에만 쓰인 건지, 아니면 게임 전반에 걸쳐 폭넓게 사용된 건지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투명성 부족 문제가 제기되고 있어요. AI 콘텐츠 고지가 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아가는 흐름 속에서 세가의 이번 사례가 어떤 선례를 남길지 귀추가 주목돼요.
원문: Shack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