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 아틀라스 개발사 genDESIGN, AI 제로 정책 천명 — "게임 개발은 인간이"
우에다 후미토 감독의 genDESIGN이 게임 개발에는 AI를 전혀 사용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공식으로 밝혔어요.
섬머 게임 페스트에서 처음 공개된 신작 젠 아틀라스(Gen Atlas)의 개발사 genDESIGN과 디렉터 우에다 후미토가 게임 개발에 있어 생성형 AI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공식으로 천명했어요. 콜로서스의 그림자, ICO 등 오랜 명작으로 잘 알려진 우에다 후미토는 PC게이머와의 인터뷰에서 게임 개발로 간주되는 모든 작업물은 사람이 직접 만든다고 밝혔어요. 생성형 AI는 스케줄 수립이나 회의 내용 요약 같은 행정 업무에만 매우 제한적으로 쓰이며, 컨셉 아트나 플레이스홀더 에셋 제작 등 어떠한 창작 영역에도 AI는 관여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어요. 코드 작성도 전적으로 사람의 손으로 이루어진다고 해요.
이 발언은 같은 주에 스팀에서 생성형 AI 사용 항목을 공개해 팬들의 거센 반발을 산 크레이지 택시: 월드 투어, 툼 레이더: 아틀란티스의 유산 등과 극명하게 대비돼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어요. 크레이지 택시 쪽은 AI를 배경 에셋 레퍼런스로만 사용하고 실제 결과물은 사람이 직접 만들었다고 해명했지만 비판적인 시선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어요. genDESIGN은 에픽 게임즈의 퍼블리싱 계약 하에 젠 아틀라스를 개발 중이며, 출시 이전에 AI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미리 밝혀 팬들과의 신뢰를 먼저 쌓으려는 전략으로 읽혀요.
생성형 AI 훈련이 기존 아티스트와 작가의 창작물을 적절한 보상 없이 활용한다는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에다의 발언은 인간 중심 창작의 가치를 지키겠다는 선명한 선언으로 평가받고 있어요. 대형 스튜디오들이 비용 절감을 이유로 AI 도입을 서두르는 흐름에 거슬러, 행동으로 입장을 보여준 의미 있는 사례예요. 다만 행정 업무에는 AI를 허용한다는 점에서 완전한 거부가 아니라 현실적인 균형을 취했다는 시각도 있어요.
원문: Kotak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