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탈출' 우치코시 코타로, 신작 중단 이유로 AI 언급 "AI를 못 써서 일자리를 잃을 수도"

'극한탈출' 우치코시 코타로, 신작 중단 이유로 AI 언급 "AI를 못 써서 일자리를 잃을 수도"

우치코시 코타로가 새 스튜디오를 세우며 신작 중단 이유 중 하나로 AI를 꼽았어요.

'Ever17', '극한탈출', 'AI: 솜니움 파일' 시리즈로 유명한 게임 크리에이터 우치코시 코타로가 10월 15일 자신의 개발 스튜디오 'CRASH KEYS'를 설립했다고 발표했어요. 그는 1년 반 동안 만들던 신작이 개발 중단됐다고 밝히면서, 함께 일해 온 토우키오 게임스에도 여전히 적을 두고 있고 '단간론파'의 고다카 가즈타카 대표와 사이가 틀어진 것도 아니라고 X에서 설명했어요. 고다카 대표도 '응원하고 지원하겠다'며 팬들에게 응원을 부탁했어요.

눈길을 끄는 건 개발 중단 이유 중 하나로 AI를 꼽은 대목이에요. 우치코시는 중규모 게임 제작사는 비용 절감 압박을 받는데, AI를 쓸 수 있었다면 번거로운 작업을 AI에 맡겨 인원은 유지한 채 개발 기간을 줄일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어요. 하지만 '지금 분위기에서는 게임 제작에 AI를 쓰는 게 금기처럼 여겨지니, 이 상황에서는 질 수밖에 없는 싸움'이라며 'AI가 쓰이지 않아서 제작자가 일자리를 잃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어요.

CRASH KEYS는 앞으로 프로젝트를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며 함께할 투자 파트너를 찾고 있어요. AI 반감과 비용 압박 사이에 낀 중규모 스튜디오의 현실적인 딜레마를 베테랑 크리에이터가 솔직하게 털어놓은 사례예요.

원문: GameBusiness.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