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 더 개더링 아레나 개발자 100여 명, AI 도입 압박 맞서 CWA 노조 결성

매직: 더 개더링 아레나 개발자 100여 명, AI 도입 압박 맞서 CWA 노조 결성

WotC의 MTG: 아레나 개발팀이 해고·AI 강요·원격 근무 폐지에 맞서 CWA와 함께 공식 노조를 결성했어요.

위저즈 오브 더 코스트(WotC)의 MTG: 아레나 개발팀 직원 100여 명이 2026년 4월 27일 미국 통신노동자연합(CWA)과 함께 공식 노조 결성을 선언했어요. 이미 과반수를 크게 넘는 직원들이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5월 1일(국제 노동절) 이전에 모회사 해즈브로가 자발적으로 노조를 인정하지 않으면 전국노동관계위원회(NLRB)에 선거 청원을 제출할 예정이에요. 직원들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아티스트, 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군에 걸쳐 있어요.

노조 결성의 핵심 계기는 해즈브로가 단행한 두 차례의 대규모 해고였어요. 전체 직원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2,000여 명이 영향을 받았고, 이후 원격 근무 폐지와 사무실 복귀 의무화 방침이 발표되면서 조직화가 가속화됐어요. 생성형 AI 관련 불만도 크게 작용했는데, 경영진이 LLM 등 AI 툴 사용을 강요하면서도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고, 개발자가 'AI가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해도 거부할 권리를 보장받지 못한다는 점이 핵심 쟁점으로 꼽혀요.

노조가 내세운 요구 사항은 해고 보호, 원격 근무 보장, 생성 AI 가이드라인 명확화, 과중 업무 방지, 경력 성장 체계, 개인 창작물 소유권, 지속 가능한 게임 개발 우선 등 7가지예요. MTG: 아레나는 수백만 명의 플레이어를 보유한 대형 온라인 카드 게임인 만큼, 이번 노조 결성이 게임 업계 전반의 AI 정책과 노동 관계에 미칠 파급력이 주목받고 있어요.

원문: Kotak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