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 크리에이티브 산업 AI 도입 계획 발표… "증강 우선, 대체 금지"

영국 정부, 크리에이티브 산업 AI 도입 계획 발표… "증강 우선, 대체 금지"

영국 정부가 크리에이티브 산업의 AI 활용 방향으로 '증강 우선' 접근법을 명시한 AI 도입 계획을 발표했어요.

영국 정부가 크리에이티브 산업을 포함한 주요 분야별 'AI 도입 계획(AI Adoption Plan)'을 발표하며 게임·콘텐츠 업계의 AI 활용 방향을 제시했어요. 이 계획의 가장 핵심적인 메시지는 AI가 인간의 창의성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강화하는 '증강 우선(Augmentation First)' 접근법이에요. 단순히 AI 도입을 권고하는 것이 아니라, 창작자의 역할과 권리를 지키면서 AI를 보조 도구로 활용하는 방식을 정책으로 못 박은 셈이에요. 크리에이티브 산업의 특성을 이해한 현실적인 AI 정책이 드디어 나왔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업계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어요. 2026년 6월 기준, 영국은 미국·유럽연합과 함께 AI 정책의 방향을 두고 각기 다른 접근법을 보이고 있어요.

이 계획은 애비 로드 스튜디오 MD 샐리 데이비스가 크리에이티브 산업 부문의 'AI 챔피언'으로서 주도했어요. 구체적으로는 AI로 생성된 디지털 복제물에 대한 규제 협의체 출범, AI 생성 콘텐츠에 명확한 레이블을 붙이도록 추진하는 태스크포스 구성이 포함됐어요. 창작자들이 자신의 작품이 AI 훈련에 어떻게 사용되는지 파악하고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메커니즘 마련도 논의 의제에 포함됐어요. 단순한 규제를 넘어 창작자 보호와 산업 경쟁력을 함께 높이는 방향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업계의 기대를 받고 있어요. 크리에이티브 챔피언 제도는 각 산업 분야의 전문가를 정부 AI 정책 수립에 직접 참여시키는 혁신적인 방식이에요.

이전까지 영국 정부의 AI 정책은 테크 기업에 유리한 방향이었다는 비판을 받았어요. 2024년 12월부터 진행된 저작권 협의 과정에서도 AI 기업의 이해를 지나치게 대변한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이번 계획은 그 흐름에서 분명한 방향 전환을 시사해요. 게임·음악·영상 등 크리에이티브 산업 전반에 걸친 창작자 보호 논의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관련 업계의 관심이 높아요. 이 계획이 실질적인 법적 보호로 이어질지는 앞으로의 이행 과정을 지켜봐야 하지만, 방향성 자체는 창작자 보호 쪽으로 확실히 전환됐다는 평가가 많아요.

원문: AI and Games Newsle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