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워프 포트리스' 개발자 탄 애덤스 "생성형 AI는 쓰지 않는다"
드워프 포트리스 개발자 탄 애덤스가 생성형 AI를 쓰지 않겠다고 밝혔어요.
2002년부터 동생 잭과 함께 '드워프 포트리스'를 만들어 온 탄 애덤스가 GamesIndustry.biz 인터뷰에서 생성형 AI는 쓰지 않겠다고 분명히 밝혔어요. 새 업데이트로 절차적으로 생성되는 마법 체계를 소개하며 들뜬 모습을 보이던 그도, AI 이야기가 나오자 표정이 어두워졌대요. 그는 업계 전반에 '아직 일도 제대로 못 하는 로봇'으로 사람을 대체하려는 분위기가 퍼져 해고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어요.
애덤스는 수십 년 동안 절차적 생성과 전통적인 게임 AI를 다뤄 왔지만, 이제는 생성형 AI 때문에 'AI'라는 단어조차 쓰기 어려워졌다고 했어요. 그래서 '드워프 AI' 대신 '드워프 행동'이라고 부른대요. 생성형 AI가 지금 자신의 생산성을 높여줄 것 같지도 않다며, 바이브 코딩으로 만든 게임은 코드가 비대해서 실행하자마자 PC 팬부터 돌아간다고 꼬집었어요. 품질이 충분히 좋아지더라도 쓰지 않을 이유는 여전히 많다고 덧붙였어요.
다만 그는 플랫폼이 강제한다면 고민할 수밖에 없다고 털어놨어요.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에서 게임을 내려면 생성형 AI 기능을 쓰도록 요구한다면, 플레이어가 모두 그곳에 있으니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는 거예요. 스팀 출시 첫 달 50만 장, 누적 100만 장 넘게 팔린 성공한 인디 개발자의 이 발언은, 생성형 AI 확산 속에서 개발자들이 느끼는 피로감과 플랫폼 의존의 현실을 함께 보여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