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워너 뮤직, Anthropic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 — AI 학습에 가사 무단 사용

소니·워너 뮤직, Anthropic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 — AI 학습에 가사 무단 사용

소니·워너 뮤직이 비틀즈·테일러 스위프트 등의 가사를 무단 수집해 AI 학습에 사용했다며 Anthropic을 고소했어요.

소니 뮤직 퍼블리싱과 워너 채펠 뮤직이 8월 31일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Anthropic을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어요. 이 소송은 Anthropic이 비틀즈·테일러 스위프트·마이클 잭슨 등 수백 명 아티스트의 가사와 악보를 토렌트로 무단 수집해 Claude AI 모델 학습에 사용했다고 주장해요. 원고 측은 Anthropic이 저작권이 있는 가사를 프롬프트를 받으면 그대로 재현하며, 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AI 생성 가사가 시장에서 원저작물의 해로운 대체품으로 유통되고 있다고 비판했어요.

이번 소송은 AI 기업을 상대로 저작권 소유자들이 잇달아 제기하는 소송 중 최신 사례예요. Universal Music Group은 2023년과 올해 Anthropic을 이미 고소했으며, Anthropic은 작가 집단과의 집단 소송을 15억 달러에 합의하며 AI 업계 최초로 저작권 합의를 이뤄낸 바 있어요. 소니·워너는 그 합의 금액이 억제력으로 충분하지 않다며 침해 저작물당 최대 15만 달러의 법정 손해배상과 추가 사용 금지 명령을 요구하고 있어요. Anthropic은 이미 법원에서 다뤄지고 있는 주장을 반복한 것이라며 강력히 방어할 것이라고 밝혔어요.

원문: Al Jazee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