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더버그 감독, 존 레논 다큐에 AI 영상 10% 삽입 — 칸 영화제서 세계 최초 공개
소더버그 감독이 존 레논 다큐에 메타 AI 영상 기술을 10% 활용해 칸 영화제에서 세계 최초 공개해요.
거장 스티브 소더버그 감독이 1980년 12월 8일 존 레논의 마지막 심층 라디오 인터뷰를 담은 다큐멘터리 《존 레논: 더 라스트 인터뷰》에 메타 AI 영상 도구로 제작한 장면을 약 10% 삽입했어요. 인터뷰 내용 중 추상적이고 철학적인 개념을 시각화하기 어려운 구간이 있었는데, 메타가 자사 AI 영상 도구를 '스트레스 테스트'할 영화감독을 찾던 중 소더버그와 협업이 성사됐어요. 메타는 기술을 무상으로 제공했고, 소더버그는 이를 통해 영화의 빈 구간을 채울 수 있었다고 해요. 레논의 실제 모습을 AI로 재현하지는 않았으며, 상징적 이미지나 동굴인, 1960년대 복장의 아기 등 추상적 이미지를 활용했어요.
소더버그는 "AI로 누군가를 속이거나 실제처럼 보이게 만들려는 게 아니라, VFX나 CGI처럼 비사진적 기술로 쓰는 것"이라고 설명했어요. 레논의 아들 숀 오노 레논도 아버지가 AI를 흥미롭게 받아들였을 것이라며 지지 의사를 밝혔어요. 반면 제작비 부족이 AI 선택의 한 이유였다는 점, 그리고 아카데미가 AI를 연기·각본 부문에서 불인정한다고 방금 규정을 업데이트한 타이밍이 맞물려 논란도 예상돼요. 칸 영화제(5월 12~23일)에서 세계 최초 공개될 이 다큐는 역사적 인물 다큐에 AI가 쓰인 첫 대형 사례로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어요.
원문: Creative Blo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