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퀘스트' 아버지 호리이 유지, AI로 30분 만에 만든 게임 공개

'드래곤 퀘스트' 아버지 호리이 유지, AI로 30분 만에 만든 게임 공개

호리이 유지가 AI로 30분 만에 만든 텍스트 심문 게임을 X에 공개했어요.

'드래곤 퀘스트'를 만든 호리이 유지가 AI로 약 30분 만에 만든 새 게임을 X(구 트위터)에 공개했어요. 텍스트로 진행하는 경찰 심문 게임인데, 그는 '부스트 버튼은 누르지 마세요'라는 농담 섞인 안내도 덧붙였어요. 호리이는 이제 그림을 그리지 못하거나 프로그래밍을 몰라도 AI에 지시만 하면 혼자서 꽤 괜찮은 게임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어요.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전당포 금고 침입 사건의 용의자인 72세 전직 열쇠공 고미야를 심문해요. 밤 11시에 변호사가 도착하기 전까지 진술을 끌어내고, 증거로 거짓말을 반박해야 해요. 용의자의 동요가 클수록 자백을 받기 쉬워지지만, 저항 수치가 100에 이르면 입을 완전히 닫아버리는 구조예요. 호리이는 1983년 '포트피아 연쇄살인사건'을 만들 때 스토리와 그림, 프로그래밍을 모두 혼자 했던 경험과 이번 작업을 비교하기도 했어요.

호리이는 예전부터 AI에 우호적인 입장을 보여 왔어요. 올해 스퀘어 에닉스는 구글과 손잡고 '드래곤 퀘스트 X'에 Gemini 기반 챗봇을 넣었고, 그는 파미통 인터뷰에서 이 결정을 옹호했어요. 2027년 출시 예정인 '포트피아' 후속작에도 참여하고 있어요. 일본 게임계의 거장이 'AI면 혼자서도 게임을 만들 수 있다'고 공개적으로 말한 만큼, 1인 개발과 AI 제작 도구를 바라보는 업계 시선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 같아요.

원문: GamesIndustry.bi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