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비전·베데스다, AI로 만든 'MW2 디컴파일'·'폴아웃' 팬 프로젝트에 잇달아 제동
액티비전과 베데스다가 AI로 만든 팬 게임 프로젝트 두 건에 잇달아 제동을 걸었어요.
마이크로소프트 산하의 액티비전과 베데스다가 생성형 AI로 만든 팬 프로젝트 두 건에 연달아 대응했어요. 먼저 베데스다는 브라우저에서 플레이할 수 있게 뉴욕을 배경으로 폴아웃을 재현한 '폴아웃: 뉴욕'에 중단 요구를 보냈어요. 제작자는 텍스처나 사운드 파일 없이 건물·무기·얼굴·소리를 전부 코드로 생성했다고 홍보했고, 첫 영상은 350만 회 넘게 조회됐지만 10월 1일 결국 프로젝트를 접었어요.
액티비전도 같은 주에 움직였어요. 한 개발자가 AI 에이전트 17개를 동시에 돌려 원작 모던 워페어 2 PC판의 소스 코드를 디컴파일하고 있다며 거의 완벽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상태라고 공개했는데요. 액티비전의 저작권 신고로 해당 영상이 비활성화됐고, 코드를 올려 둔 것으로 알려진 사이트도 접속이 막혔어요.
코타쿠는 유명 게임 IP를 베낀 바이브 코딩 프로젝트가 거의 매일 화제가 되는 상황에서, 이런 두더지 잡기식 대응이 얼마나 갈지 의문이라고 짚었어요. 할리우드 일부가 AI 기업을 상대로 소송에 나선 것과 달리, 대형 게임 퍼블리셔들은 아직 AI 기업과 법정 싸움을 벌이지 않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띄어요. AI 덕분에 기존 게임을 복제하기가 쉬워진 만큼, 게임사들이 IP 보호선을 어디에 그을지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원문: Kotak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