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바이브코딩한 무료 '어도비 클론' ArtCraft, 직접 써보니 아직은 '겨우 쓸 만한' 수준
AI로 만든 무료 어도비 대체 앱 ArtCraft를 써 보니 아직 문제가 많았어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브랜던 토머스가 AI로 바이브코딩해 만든 무료 오픈소스 제품군 'ArtCraft'를 크리에이티브 블록 에디터가 직접 테스트했어요. 어도비 구독료와 해지 수수료에 대한 불만에서 출발한 프로젝트로, 러스트 언어와 앤트로픽의 클로드로 개발됐대요. 라이트룸을 본뜬 LightCraft, 포토샵의 PhotoCraft, 프리미어의 FilmCraft, 애프터 이펙트의 EffectCraft, 일러스트레이터의 VectorCraft 등으로 구성되고, PC·맥·리눅스용 초기 알파 버전이 무료로 공개돼 있어요. 개발자는 저작권이 있는 코드는 복사하지 않았다고 밝혔어요.
써 보니 메뉴와 도구 배치는 어도비와 거의 같아서 익숙했어요. 하지만 LightCraft는 카메라 원본 파일을 바로 불러오지 못했고, 카메라·렌즈 프로파일이 없으며, 기본 샤프닝부터 거친 노이즈가 생겼어요. 피사체 선택 마스킹도 부정확했고, 객체 선택과 AI 노이즈 제거는 메타의 SAM 3 모델을 따로 설치해야 해요. PhotoCraft는 PSD를 열고 저장할 수 있었지만 자동 선택과 콘텐츠 인식 채우기가 겨우 쓸 만한 수준이었고, 필터 미리보기도 되지 않았어요. FilmCraft는 10비트 4:2:2 영상을 재생하지 못해 따로 변환해야 했어요.
AI 코딩만으로 거대한 크리에이티브 툴을 이 정도까지 빠르게 따라 만들 수 있다는 점은 놀라워요. 다만 실무에서 어도비를 대체하기에는 완성도가 아직 한참 부족하다는 평가예요.
원문: Creative Blo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