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통째로 만든 브라우저 게임 '폴아웃: 뉴욕', 베데스다 측 중단 요구 받아
AI로 만든 팬게임 '폴아웃: 뉴욕'이 베데스다 측의 중단 요구를 받았어요.
Claude Opus 5.5로 만든 AI 생성 브라우저 게임 '폴아웃: 뉴욕(Fallout: New York)'의 제작자가 베데스다 모회사 제니맥스로부터 중단 요구(cease and desist)를 받았다고 주장했어요. 스스로를 'AI 크리에이티브'라고 소개하는 제작자 CHRIS FIRST는 이번 주 초 X에 게임을 공개하면서, 텍스처 파일과 사운드 파일이 하나도 없이 건물·무기·캐릭터 얼굴·사운드를 전부 코드로 생성했다고 자랑했어요. 퀘스트와 동료, 대화 트리, V.A.T.S., 작동하는 핍보이까지 갖춘 '진짜 폴아웃 게임'이라는 설명이었죠.
하지만 반응은 냉담했어요. 트레일러 속 뉴욕 맵은 잡동사니를 대충 채운 듯 뒤죽박죽이었고, NPC 얼굴은 찰흙을 주물러 놓은 것처럼 기괴하다는 혹평을 받았어요. 제작자는 돈을 한 푼도 벌지 않는 무료 테크 데모라며 내리지 않게 해달라고 했지만, 결국 중단 요구로 보이는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어요. 'fallout.nyc'라는 도메인 사용이 문제가 된 것으로 보이고, 제작자는 "차라리 폴아웃 게임을 직접 만들어 달라"며 서비스를 접었어요.
AI만으로 그럴듯한 게임 하나를 뚝딱 만들어 내는 시대가 왔다는 걸 보여주지만, 남의 IP를 가져다 쓰면 법적 문제가 바로 따라온다는 점과 AI가 만든 아트의 품질 한계도 함께 드러낸 사례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