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 AI 업스케일 아트 논란 '토탈 워: 쇼군 2' 컴플리트 에디션 출시 이틀 만에 판매 중단

세가, AI 업스케일 아트 논란 '토탈 워: 쇼군 2' 컴플리트 에디션 출시 이틀 만에 판매 중단

세가가 AI 업스케일 논란의 쇼군 2 컴플리트 에디션을 판매 중단하고 원작 판매를 재개해요.

세가가 10월 13일 출시한 '토탈 워: 쇼군 2 – 컴플리트 에디션'을 출시 이틀 만에 일시적으로 판매 중단하기로 했어요. 이 버전은 그래픽 오류와 새로 생긴 버그, 불편한 UI, 그리고 고지 없이 AI 업스케일로 키운 게임 내 아트 때문에 스팀에서 부정적 평가가 쏟아졌어요. 게다가 출시와 동시에 기존 버전을 모두 판매 중단하고 가격을 40달러로 올리면서 반발이 더 커졌죠.

세가는 X에 올린 성명에서 '컴플리트 에디션이 여러분의 기대와 우리 기준 모두에 미치지 못했다'며 플랫폼과 협력해 문제를 조사하는 동안 판매를 내리겠다고 밝혔어요. 이미 구매한 사람은 계속 플레이할 수 있고, 원래 버전도 다시 판매할 예정이에요. 다만 성명은 AI 사용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요. 코타쿠는 원작의 작고 흐릿한 이미지를 AI로 확대한 결과물이 우스꽝스러울 정도였고, 반대로 백과사전 아트 상당수는 아예 업스케일되지 않은 채 우표만 한 크기로 남아 있었다고 지적했어요.

저해상도 원작 아트를 AI로 살리는 건 리마스터 작업에서 솔깃한 선택지예요. 하지만 이번 일처럼 결과물을 하나하나 확인하는 검수 과정 없이 그대로 내보내면, 오랫동안 사랑받은 명작 IP의 평판까지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사례예요.

원문: Kotak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