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하츠 컬렉션 커버 아트, AI 생성 의혹 논란

킹덤하츠 컬렉션 커버 아트, AI 생성 의혹 논란

스퀘어 에닉스 킹덤하츠 컬렉션 커버 아트에 AI 생성 이미지 사용 의혹이 제기됐어요.

스퀘어 에닉스의 킹덤하츠 컬렉션(I~III)이 오는 10월 8일 PS5·스위치2·Xbox로 출시 예정인 가운데, 공개된 커버 아트에 AI 생성 이미지가 사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어요. 스위치2 판 박스에서 도널드 덕의 양손 손가락 개수가 서로 달라 눈에 띄었고, 배경의 시계탑과 고층 빌딩에서도 AI 특유의 왜곡된 디테일이 여럿 발견됐어요. PS5 커버에서도 주인공 소라의 손 모양이 어색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는데, 특히 엄지손가락 비율이 부자연스럽고 캐릭터들이 배경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점이 지적됐어요. 팬들은 시리즈 아트 디렉터 노무라 테츠야가 직접 AI를 사용했을 가능성은 낮다며, 퍼블리셔가 마케팅 이미지를 만드는 과정에서 AI 도구를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어요.

소셜 미디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팬 DekuDraws는 스위치2 커버 속 도널드 덕의 한쪽 손이 실제로는 가려져 있다는 점을 근거로, 스퀘어 에닉스가 기존 일러스트를 새로운 커버 구도에 맞게 재조합할 때 AI 도구를 사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어요. 이 과정에서 캐릭터들의 비율이 어긋나고 배경과의 합성도 부자연스러워졌다는 것이에요. 비용 절감을 위해 기존 아티스트의 작품을 AI로 재조합하는 방식이 확산되고 있지만, 이 방법은 원작자의 의도를 왜곡할 수 있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어요. 특히 킹덤하츠처럼 팬층이 두텁고 시리즈 아트에 대한 애정이 강한 프랜차이즈에서 이런 의혹이 제기될 경우 파장이 더 크게 번져요.

스퀘어 에닉스는 현재까지 이 의혹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예요. 이번 사건은 마케팅 소재에 생성 AI가 조용히 활용되는 사례가 얼마나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로, 업계 전반에 AI 사용 공개 기준이 필요하다는 논의를 다시 한번 불러일으키고 있어요.

원문: NotebookChe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