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CEO, 3년간 Xbox 5,750명 감원 두고 '단순 구조조정'이라 말해

마이크로소프트 CEO, 3년간 Xbox 5,750명 감원 두고 '단순 구조조정'이라 말해

사티아 나델라 CEO, Xbox 부문 3년간 5,750명 이상 감원을 '게임 사업 단순 구조조정'이라 일축했어요.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가 Xbox 부문에서 지난 3년간 5,750명 이상을 감원한 것에 대해 '게임 사업의 단순한 구조조정'이라고 표현했어요. 이 발언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 투자 등 AI 개발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동시에, 베데스다, 하이파이 러쉬 개발사 탱고 게임웍스, 아크티비전 블리자드 산하 여러 스튜디오를 잇달아 폐쇄하거나 대규모 인력을 줄여온 상황에서 나온 거예요. 나델라는 AI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 아니라 게임 사업 전반의 효율화 과정이라는 점을 강조했지만, 업계에서는 이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반응이 많아요. 인수에 거액을 투자한 스튜디오들이 수년 내에 문을 닫거나 프로젝트를 취소당하는 모습을 지켜본 개발자들로서는 납득하기 힘든 설명이에요.

게임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AI가 생산성을 높이는 도구로 활용되는 것을 넘어 인력 감축의 명분으로 쓰이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어요. 실제로 최근 몇 년간 대형 게임사들이 AI 관련 투자를 늘리면서 동시에 개발 인력을 줄이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고, 이러한 흐름이 단순한 경기 침체가 아니라 구조적 변화임을 시사한다는 분석도 나와요. 나델라의 이번 발언은 업계의 불안을 잠재우기는커녕 오히려 AI 중심 대기업들이 게임 개발 생태계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원문: Game Develo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