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금방 베낄까 봐"… 스팀 위시리스트 65위 '드렁큰 갓데스 리플럭스', 공개 데모 전격 취소

"AI로 금방 베낄까 봐"… 스팀 위시리스트 65위 '드렁큰 갓데스 리플럭스', 공개 데모 전격 취소

AI 카피캣 우려로 인기 인디작이 공개 데모를 비공개 테스트로 바꿨어요.

스팀DB 기준 위시리스트 65위에 오른 인디 게임 '드렁큰 갓데스 리플럭스'가 10월 19일로 예정했던 공개 데모를 취소했어요. 니디 스트리머 오버로드로 알려진 공동 개발·퍼블리셔 얼라이언스 아츠는 스팀 공지에서, 데모 대신 참가 조건과 영상 게시 규칙에 미리 동의한 사람만 참여하는 비공개 온라인 플레이 세션을 열겠다고 밝혔어요.

스튜디오가 꼽은 핵심 이유는 AI예요. "데모 내용을 바탕으로 이 게임의 연출과 게임플레이를 모방하거나 복제한 작품이 AI 등 도구로 빠르게 만들어져 정식 출시보다 먼저 나올 수 있다"는 우려죠. 원래는 영상 게시와 스트리밍을 일부 제한한 채 데모를 풀 계획이었지만, 그런 제한을 제대로 관리할 여력이 없다는 판단도 함께 작용했다고 해요. 게임 자체는 지옥의 바에서 악마 소녀와 술잔을 주고받는 러시안룰렛풍 게임이에요.

게임스레이더는 최근 클로드 오퍼스 5.5 공개 이후 AI를 활용한 게임 리버스 엔지니어링과 재컴파일이 폭발적으로 늘었다고 짚었어요. 스팀 히트작 '메차 카멜레온'이 AI로 만든 게임에 금세 복제됐고, 페이퍼스 플리즈의 루카스 포프도 다음 작품 이야기를 아끼고 있대요. 데모와 사전 공개로 관심을 모으던 인디 마케팅 공식이 흔들리고 있다는 신호예요.

원문: GamesRadar+